대한민국국회 대표단이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열린 제153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했다. 총회에는 129여개국이 참가했고, 한국에서는 김주영·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단으로 함께했다. 대주제는 ‘모두를 위한 포용·신뢰·기회를 통한 우수 거버넌스 및 공동체 역량 증진’이었다. 대표단은 본회의 일반토론에서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기후위기 속 의회의 역할을 다루고, 캐나다·영국 의회 대표단과 양자면담을 했다. 차기 IPU 회장 선거에도 투표권을 행사했다.
129여개국 참가한 의회 간 국제회의
이번 총회는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닷새 동안 열렸다. 대한민국국회 대표단은 김주영 의원을 단장으로 강준현 의원, 서명옥 의원이 참여했다. 김 의원과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총회에서 다룬 대주제는 포용과 신뢰, 기회를 바탕으로 우수한 거버넌스와 공동체 역량을 높이는 방안이었다.
IPU는 각국 의회 사이 대화와 협력을 위해 설립된 의회 간 국제기구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183개국 의회와 15개 지역 의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춘계와 추계 두 차례 총회를 연다. 이번 아루샤 총회에는 129여개국이 참가했다. 회원 의회와 이번 총회 참가국 수는 국회 자료에 각각 제시됐다.
| 구분 | 규모 |
|---|---|
| 이번 총회 참가 | 129여개국 |
| IPU 회원국 의회 | 183개국 |
| IPU 회원 지역 의회 | 15개 |
인공지능·평화·생태계 등 상임위 논의
총회 상임위원회에서는 국제 평화와 안보, 인공지능, 생태계 보전, 장애인 권리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제1상임위원회는 군사 인공지능 시대에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다뤘다.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의회외교와 중재·대화도 의제로 올랐다. 분쟁 시 해양안보를 강화하고 핵심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문제도 논의 대상이었다. 해당 의제는 국제항행과 세계경제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함께 다루도록 설정됐다.
제2상임위원회는 2030년까지 육상·해양의 30%를 보전한다는 목표와 산악·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논의했다. 인공지능과 노동의 미래도 같은 상임위원회 의제였다. 제3상임위원회에서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 사회 발전을 주제로 장애인 권리 증진과 역량 강화를 위한 의회의 전략을 다뤘다. 이들 상임위 의제는 총회 대주제 아래 각기 다른 분야의 의회 역할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총회는 본회의 일반토론과 함께 상임위원회별 의제 논의를 진행했다.
김주영 단장, 본회의 일반토론서 발언
본회의 일반토론에서는 김주영 대표단장이 한국 대표단 발언자로 나섰다. 김 의원은 7일 진행된 발표에서 총회 대주제인 ‘모두를 위한 포용·신뢰·기회를 통한 우수 거버넌스 및 공동체 역량 증진’을 주제로 발언했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기후위기라는 변화 속에서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각국 의회가 인간의 존엄과 연대의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사회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본회의 일반토론 발언 외에도 한국 대표단은 총회 기간 의회외교 활동을 했다. 7일에는 로버트 올리펀트 캐나다 하원의원이 이끄는 대표단과 면담했고, 9일에는 알렉스 소벨 영국 하원의원 등이 참여한 대표단과 만났다. 두 면담에서는 양국 간 현안과 의회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캐나다·영국 면담 이어 IPU 회장 선거 참여
대표단은 차기 IPU 회장 선거에 출마한 밀턴 딕 호주 하원의장, 로호 에드워즈 실바 칠레 상원의원과도 각각 양자면담을 했다. 이후 9일 열린 IPU 관리이사회에 참석해 차기 회장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선거에는 사히바 가파로바 아제르바이잔 국회의장, 밀턴 딕 호주 하원의장, 로호 에드워즈 실바 칠레 상원의원 등 세 명이 후보로 나섰다. 국회 자료는 밀턴 딕 하원의장이 차기 IPU 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총회 일정에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별 의제 논의, 국가별 대표단 면담, 관리이사회 참석이 포함됐다. 한국 대표단은 캐나다와 영국 의회 대표단을 만나 양국 현안 및 의회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호주·칠레 후보자와 별도 면담을 진행하고 회장 선거에 참여했다. 대한민국국회는 앞으로도 IPU 총회 등 다자 의회외교 무대에 적극 참여해 국제사회 공동 현안 논의에 기여하고 각국 의회와의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국회는 다자 의회외교 활동을 이어가고, 국제사회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각국 의회와의 교류·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국회사무처 보도자료 (https://nas.na.go.kr/nas/bbs/B0000051/view.do?nttId=4984420&menuNo=1800053&sdate=&edate=&pageUnit=10&cl1Cd=NWS0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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