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목사 부임행차 재현…시민 300여 명 영산강 축제 행렬

  • 입력 2026.10.0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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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제공

조선시대 나주목사가 새로 부임할 때의 의례와 행차가 2026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재현됐다. 나주시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나주문화재단은 10월 9일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처음 선보인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을 진행했다. 나주목사와 목사 부인, 관속, 기마대, 의장호위대, 취타대, 깃발수, 길놀이패와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여했다. 전통 행렬 뒤에는 읍면동 시민들이 함께 걷는 행렬이 이어졌고, 행렬은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출발해 영산강정원 축제장까지 나아갔다.

참여자들은 전통 복식과 의장물을 갖추고 축제장을 가로질렀다. 시민과 관광객은 행렬을 지켜보며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고, 주무대에 도착한 뒤에는 취타대 공연과 무예 시연이 이어졌다. 나주문화재단은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정원 축제장까지 이어진 행렬

행렬은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에서 시작했다. 나주목사 부임행차를 재현한 전통 행렬이 앞에 서고, 시민들이 함께 걷는 행렬이 뒤를 따르는 구성으로 영산강정원 축제장까지 이동했다. 전통 행렬과 시민 행렬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면서 축제장 안에 역사 재현과 시민 참여가 함께 배치됐다.

관속과 기마대, 의장호위대, 취타대, 깃발수, 길놀이패가 행렬에 참여했고, 전통 복식과 각종 의장물을 갖춘 행렬이 축제장 안을 지나갔다. 기마대와 나주목사 가마, 의장호위대는 조선시대 부임행차의 모습을 재현했으며, 취타대의 연주와 형형색색의 깃발, 길놀이패 공연이 행렬에 더해졌다. 나주문화재단은 이 행렬이 과거 나주목의 역사적 위상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출발지에서 축제장까지 이어진 행렬을 구경한 시민과 관광객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나주문화재단은 행렬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행렬은 거리를 이동하는 재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무대 공연으로 이어졌다. 주무대에 도착한 뒤 취타대 공연과 무예 시연이 진행됐고, 관람객은 박수와 사진 촬영으로 호응했다. 나주시 자료는 웅장한 취타 연주와 절도 있는 무예 시연이 이어지자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밝혔다.

300여 명 참여…읍면동 시민 100여 명도 합류

행렬 전체에는 나주목사와 목사 부인, 관속 등 전통 행렬 참여자와 시민을 포함해 약 300명이 참여했다. 행렬 후반부에는 읍면동 시민 100여 명이 직접 합류했다. 나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들은 나주의 화합과 공동체 정신을 표현하는 시민 행렬을 이뤘다. 행사 구성에서 시민은 행렬을 바라보는 관람객에만 머물지 않고 전통 행렬에 참여했다.

구분참여 인원
행렬 전체300여 명
읍면동 시민 행렬100여 명

시민 행렬은 전통 행렬의 뒤를 따라 축제장까지 이동했다. 읍면동 시민들이 참여한 행렬이 더해지면서 나주목사 부임행차 재현과 오늘의 시민 참여가 같은 행사 안에서 이어졌다. 나주문화재단은 시민이 나주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함께 만드는 주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윤병태 나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와 읍면동 시민 행렬이 하나로 어우러지면서 나주의 오랜 역사와 오늘의 공동체를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나주가 가진 역사문화자원을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행사가 역사 재현과 시민 참여, 거리 행렬과 공연을 결합한 축제 콘텐츠로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행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통 복식과 의장물을 갖춘 행렬의 뒤를 걸었고, 주무대 공연까지 함께했다. 행렬의 구성에는 기마대와 가마, 의장호위대뿐 아니라 취타대, 깃발수, 길놀이패도 포함됐다. 전통 행렬이 축제장에 도착한 뒤 무예 시연과 음악 공연으로 이어진 것은 행사 진행의 마지막 순서였다.

취타 연주와 무예 시연으로 주무대 마무리

주무대에 도착한 행렬은 취타대 공연과 무예 시연으로 마무리됐다. 취타대가 연주를 하고 무예 시연이 이어지자 관람객들은 박수를 보내고 사진을 촬영했다. 앞서 거리 행렬에서는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깃발, 길놀이패 공연이 진행됐다. 나주목사 가마와 기마대, 의장호위대는 부임행차 재현의 주요 구성으로 행렬에 참여했다. 나주문화재단은 각 순서가 이어지는 동안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렬과 공연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에서는 나주목사 부임행차 외에도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과 체험이 마련됐다. 개막일인 7일에는 고려 태조 왕건과 장화왕후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왕후, 장화’가 열렸고, 8일에는 영산강 앙암바위의 ‘아랑사 아비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시립합창단 공연과 ‘뮤지컬 드라마틱쇼’가 진행됐다. 나주역 ‘댕기머리 사건’을 현대무용으로 재해석한 창작 무용극과 천연염색 패션쇼도 축제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축제장에는 코스모스와 댑싸리, 해바라기, 백일홍, 맨드라미 등이 조성됐다. 나주시는 꽃정원을 지난해 약 23만1000㎡에서 올해 39만7000㎡로 넓혔다. 어린이 직업체험 ‘키자니아’는 지난해 4곳에서 7곳으로 확대됐으며, 핑크퐁과 티니핑 싱어롱쇼는 각각 두 차례 열린다. ‘2026 나주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안유성 셰프가 참여하는 ‘영산강에서 맛나는 미식 오케스트라’도 마련됐다. 이들 프로그램과 함께 목사 부임행차가 올해 처음 선보였다.

축제 기간 교통·상권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

나주시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었다. 축제 안내에 따르면 지난해 5일간 방문객은 52만 명이었으며, 올해는 교통과 주차난을 줄이기 위한 무료 직행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셔틀은 나주시청과 한전KDN, 영산포둔치체육공원 등 3개 권역과 축제장을 연결하고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도록 했다. 축제와 지역 점포 소비를 연계하는 ‘꽝 없는 행운소비복권’도 마련됐다.

축제장 밖 나주지역 점포에서 3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장에 가져오면 결제금액에 따라 복권을 받을 수 있다.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1장,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2장, 10만원 이상은 3장이며 하루 최대 3장까지 받을 수 있다. 복권은 축제 기간인 11일까지 운영되며,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이 걸렸다. 최대 당첨금은 100만원이다. 나주시 자료는 행사를 통해 축제장 방문객이 나주지역 점포를 이용하고 영수증을 축제장에서 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나주문화재단은 부임행차가 과거 나주목의 역사적 위상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콘텐츠로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윤병태 이사장은 나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주에서 만날 수 있는 볼거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역사 재현과 시민 참여, 거리 행렬과 공연을 결합한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출처 : 나주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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