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학교 학부모 간담회…통학 안전·교통편 논의

  • 입력 2026.10.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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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0월 7일 용인특례시 미디어센터에서 처인구와 기흥구 중학교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학교별 교육 현안과 통학 여건을 논의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지역 중학교 26개교 학부모 대표 58명이 참석했고, 논의는 3시간 10분여 동안 이어졌다. 통학로 불법 주정차와 보행 안전, 대중교통 부족 등에 대한 건의가 나왔으며 시는 사전 접수된 요청 가운데 일부 개선을 마쳤거나 10월 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별 건의와 시의 현장 대응 논의

간담회에서는 처인구와 기흥구 각 학교의 교육 현안과 건의 사항이 다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논의에 앞서 “이번 간담회는 시와 학부모가 함께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부모님들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 저와 시 공직자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통지도 봉사 등을 위해 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용인르네상스 2.0’과 시의 교육 정책을 소개한 뒤, 미리 접수한 건의 사항과 현장에서 나온 질문에 답변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주변의 불법 주정차, 통학로 정비와 횡단보도 보행신호, 차양막 점검, 대중교통 확충 등을 요청했다.

시는 건의 사항 중 개선을 마친 건이 5건이며, 정문 앞 과속방지 시설과 안전표시 개선 등 2건은 10월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 조치에는 용인중 정문 앞 파손 노면 보수와 반사경 설치, 차선 규제봉 정비, 태성중 승하차 공간의 노면·보도 도색과 보행자 보호시설 설치가 포함됐다. 용인중 정문 앞 과속방지 시설·안전표시 개선과 태성중 주정차 금지 안내표지판 설치는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구분건수
개선 완료5건
10월 중 설치 예정2건

불법 주정차 단속과 통학로 정비 지시

용인중 정문과 후문 주변의 불법 주정차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와 관련해 이 시장은 처인구에 어린이 보호구역, 횡단보도, 등하교 시간 학생 보행로의 단속을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용인중앙시장 주차장 재건축으로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설명도 나왔다. 시는 학생들이 오가는 시간대와 보행 구간을 고려해 통학로 주변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도록 했다고 관련 보도에서 전했다.

통학로 관리 요청에는 제초와 시설 점검도 포함됐다. 상하중 통학로 잡초 제거 건의에 대해 기흥구가 제초 작업을 하도록 지시했고, 3개 구에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하도록 주문했다. 폭설에 따른 붕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하중 통학로 차양막을 비롯한 오래된 차양막도 점검하도록 했다. 처인중 인근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대기 시간이 길다는 의견에는 학생들의 통행 시간을 고려해 신호 조정이 가능한지 경찰서와 협의하도록 했다.

학교 주변 보행 안전과 통학로 시설에 대한 건의는 학교마다 내용이 달랐다. 학부모들은 불법 주정차뿐 아니라 노면과 보도 정비, 보행자 보호시설, 제초, 차양막 관리 등을 요청했다. 시는 사전 접수된 건의 가운데 용인중과 태성중의 노면·보도 정비 등 5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과속방지 시설과 안전표시, 주정차 금지 안내표지판 설치 등 남은 2건은 10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거리 통학과 대중교통 불편도 제기

학부모들은 고등학교 진학 뒤 통학에 필요한 대중교통편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냈다. 용인솔빛중·용동중·도현중 등 처인구 지역 중학교 학부모들은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설명하고 교통편 확충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통학 거리가 긴 고등학교에 배치된 학생들의 불편을 이해한다면서도, 운전기사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대중교통망을 당장 확충하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통학 거리가 길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 도입 검토를 요청했다. 참고 보도에 따르면 시는 내년 순환형 통학버스 도입을 검토하는 연구용역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통학버스 도입과 관련한 검토 과정에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방안을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에는 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이동하는 학생들의 교통편 부족과 통학 여건 개선 요청이 포함됐다.

양지읍 거주 학생들의 덕영고·고림고 등교 편의와 관련해서는 출퇴근 시간에 운행이 집중된 4105번 버스의 운행 시간을 통학 시간에 맞춰 조정하도록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는 내용도 같은 간담회 관련 보도에 담겼다. 시는 학생들의 통학에 필요한 교통편과 운행 시간을 살펴보는 한편, 순환형 통학버스 도입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원거리 통학과 대중교통 부족은 학부모들이 제기한 교육 현안 가운데 하나로 논의됐다.

교육 정책 소개하고 예산 확대 의지 밝혀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교육 정책을 소개하고, 학교별 건의와 질문에 답했다. 학교 앞 도로 등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교육 예산과 별도로 편성해 투자하겠다는 내용도 관련 보도에서 전해졌다.

이 시장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세수가 늘어날 경우 확보되는 재정을 시민을 위해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용인시는 반도체 프로젝트에 따른 세수 증대 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예산 확대 의지를 간담회에서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에도 교육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으며, 학교 앞 도로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다룬 조치 가운데 시가 밝힌 일정은 사전 건의 중 미완료된 시설 개선을 10월 중 끝내는 것이다. 통학버스 도입은 연구용역 검토 과정에 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논의되며, 시는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따른 세수와 교육 예산 확대 방침도 밝혔다.

출처 : 용인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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