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간 이해를 위한 비영리단체 PCCU(Pathways to Cross-Cultural Understanding)가 지난 10월 3일과 4일 ‘한국과 미국의 비교문화: 자연을 통해 문화를 배우고 가르치기’를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미국 전역의 초·중·고 교사와 교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현장 교육자들이 자연이 문화와 가치관, 문학, 교육,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수업에 연결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첫날에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모리스 수목원·정원 교육원장 브라이언 톰프슨-나우악과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정원실 박원순 실장이 식물원과 정원의 역할을 다뤘다. 이어 매사추세츠주 특수교육 교사 에이미 스탬이 학교 내 친환경 문화 조성 사례를 소개했고, 뉴욕시 한국어 교사 안현주가 한국의 쓰레기 종량제를 중심으로 환경정책과 일상생활의 관계를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문학과 그림책을 활용한 교육 방식이 이어졌다. 퍼듀대학교 중국문학 명예교수 다니엘 셰는 동아시아와 서양의 시에 나타난 자연을 비교했고, 교육자 린다 마쓰모토는 그림책을 활용한 자연 교육과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업 구성법을 공유했다. 발표 뒤에는 PCCU 교사위원장 레베카 ‘베키’ 해셀이 소그룹 토론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수업 적용 방안을 나눴다. 자연을 과학이나 환경교육에만 한정하지 않고 언어와 문학, 생활양식까지 연결했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 활용 범위가 넓어 보인다. 교사 연수의 방향이 단순 정보 전달보다 교실 적용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읽힌다.
PCCU 강혜승 대표는 “자연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문화를 비교하고, 교사들이 교실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수업 모델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에게는 총 4시간의 전문성 개발 이수증과 한국문화 학습 키트, 2020∼2025년 PCCU 수상 수업안을 모은 워크북이 제공됐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