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에반은 지난달 7일 발매한 첫 미니앨범 ‘DEATH OF ME’의 제작 과정과 타이틀곡 퍼포먼스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싱어송라이터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그는 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동명의 타이틀곡은 ‘아무도 나를 멈출 수 없다’는 메시지와 자신을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담았다. 인터뷰는 지난 1일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에반과 빌리프랩 퍼포먼스 디렉팅팀, 제작 파트, 브랜드 디자인팀이 답했다.
에반은 안무를 맞추는 동안 퍼포먼스 디렉터와 방향을 논의했고,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부분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곡의 분위기에 맞는 강렬함을 표현하는 데 힘을 쏟았으며 특정 구간의 주요 제스처도 제안했다. 퍼포먼스 디렉팅팀은 댄서들과의 동선, 표정과 제스처를 살펴 몰입도를 높였고, 곡의 의미와 에반의 해석이 어긋나지 않도록 동작의 질감과 손끝 표현까지 함께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는 괴물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을 담고 여러 장소에서 촬영했다. 에반은 안무와 이야기의 조화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제작 파트는 ‘살아 있다’와 ‘공연하다’라는 ‘Live’의 두 의미를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생생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서사를 좇기보다 장면과 에너지가 쌓이는 구성을 택했으며, 마지막에 레이저와 쇼 라이트, 폭죽 사이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을 에너지가 극대화되는 대목으로 꼽았다. 에반은 조명이 켜진 빈 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곡에 몰입하게 해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의상은 장면 간 대비와 음악의 흐름에 맞춘 인물의 다양한 면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정장과 빈티지 셔츠·바지, 크롭 티셔츠와 청바지, 부츠와 장갑 등이 등장하며, 에반은 검은 정장에 가죽 장갑을 착용한 스타일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퍼포먼스 비디오에도 뮤직비디오의 의상과 장소별 분위기를 이어갔다. 에반은 “새로운 시도에 희열을 느끼는 편입니다”라며 장소와 착장에 따라 다르게 살아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물 음반은 반다나 버전과 일반반, 위버스 앨범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디자인팀은 일반반의 레드가 ‘EXPLOSION’ 콘셉트의 강렬함을, 소프트 블루가 자연스러운 에반의 모습을 담은 콘셉트 사진의 분위기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반다나에는 에반이 직접 스케치한 아트워크 일부를 활용했으며,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사진을 종이로 마주하는 경험을 살리기 위해 하드보드 인쇄물을 포함했고, 디자인 요소를 줄여 에반과 앨범의 메시지가 선명하게 보이도록 정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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