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24차 방류 기간 현지 전문가 파견

  • 입력 2026.10.0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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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이 발표한 24차 오염수 방류 기간은 10월 5일부터 23일까지다. 방류 대상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5만 베크렐이며, 해수와 섞어 리터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춘 뒤 방류할 계획이다. 측정·평가 대상인 삼중수소 외 29개 핵종의 고시 농도비 총합은 도쿄전력 분석에서 0.30으로 배출기준인 1 미만이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분석값은 0.33,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는 0.27이었으며, 도쿄전력은 자체 분석한 39개 핵종에서도 유의미한 농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방류 기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현지에 보내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와 원전 시설을 방문하게 할 예정이다.

10월 1일 기준 지난 브리핑 이후 추가된 국내 수산물 생산단계 검사 401건과 유통단계 검사 493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23년 4월 24일 시작한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은 1,164건을 선정해 전부 검사를 마쳤고 결과는 모두 적합이었다. 2024년 1월 26일 시작한 수입 수산물 국민신청 검사에서는 368건을 선정하고 365건을 완료했으며, 완료 건은 모두 적합했다. 중국산 바지락과 베트남산 낙지 등은 검사 진행 중이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추가 검사 189건에서는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삼중수소 모니터링은 국내산 고등어·넙치 등 20건과 러시아산 명태·가자미, 대만산 꽁치 등 20건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모두 불검출이었다. 검사 기준은 영유아용 식품 1,000Bq/kg, 기타 식품 10,000Bq/kg 이하이고 검출한계치는 10Bq/kg이다.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 등에서 들어온 선박 14척의 선박평형수에서는 방사능이 나오지 않았다. 2023년 1월부터 후쿠시마 등 6개 현에서 입항한 선박 864척의 조사 결과도 모두 적합이었다. 해수욕장 20곳 역시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는 서북해역 7개, 동중해역 8개, 동북해역 7개, 남서해역 15개, 남중해역 9개, 원근해 30개 지점의 시료 분석 결과가 추가됐다. 세슘-134는 리터당 0.067베크렐 미만~0.087베크렐 미만, 세슘-137은 0.072베크렐 미만~0.088베크렐 미만, 삼중수소는 6.4베크렐 미만~6.9베크렐 미만이었다. 정부는 해당 수치가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9월 28일 후쿠시마 제1원전 항만에서 어류 10개체를 포획해 검사한 결과 검은우럭 1개체에서 세슘 980Bq/kg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세슘 기준치는 한국과 일본이 100Bq/kg 이하,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가 1,000Bq/kg 이하, 미국이 1,200Bq/kg 이하로 제시됐다. 정부는 우럭이 연안에 정착해 사는 어종으로 국내 해역에 이동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으며,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 들어오는 수산물도 통관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전력이 공개한 원전 인근 해역 분석에서는 3km 이내 10개 지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리터당 5.0~9.0으로, 이상치 판단 기준인 700베크렐 미만이었다. 3~10km 해역 1개 지점은 5.1~6.2로, 기준인 30베크렐 미만이었다. 두 결과 모두 검출하한치 미만으로 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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