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칠곡서 READY Korea 산불진화 통합훈련 점검

  • 입력 2026.10.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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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국무총리는 10월 2일(금) 경북 칠곡군에서 진행된 ‘2026년 레디 코리아(READY Korea) 산불진화 통합훈련’에 참여했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앞두고 산불 재난에 대한 범정부 대응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이다.

훈련은 건조경보와 강풍 속에서 발생한 산불이 골프장과 민가, 병원, 학교로 번지고 일몰 뒤 야간산불로 이어지는 상황을 가정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높이고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의 지휘권은 칠곡군수에서 산림청장으로 전환됐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산림청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산림청·국방부·소방청·경상북도는 헬기와 지상진화인력을 통합 운용했으며, 국방부는 대형헬기 CH-47 4대를 포함한 헬기 11대를 투입했다. 소방은 인명구조와 주요 시설 보호를, 경찰은 현장 통제와 대피 지원을 맡았고 칠곡군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했다.

야간에는 헬기 운용이 제한되는 상황을 반영해 화선 정찰과 지상진화를 연계했다. 주불 진화 뒤에는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산불 원인 조사, 전력·통신시설 복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훈련을 이어갔다. 칠곡군과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단체는 재난피해자 지원과 임시숙소·급식·생필품 제공, 재난심리회복 지원에 나섰다.

한 총리는 관계자들의 봄철 산불 대응에 감사를 전하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생명과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산림 인근에서 불씨를 사용하지 말고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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