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용인·수원·화성 잇는 50.7㎞ 철도…국가계획 반영 촉구

  • 입력 2026.10.0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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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공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연결하는 총연장 50.7㎞의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성남시는 용인시와 4개 시 시민연합회가 10월 1일 오후 1시 분당구 대장근린공원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 시민연합회 대표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건의문에 서명했으며, 신 시장과 이 시장, 시민연합회 대표들의 서명이 담긴 문서는 10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420만 시민 교통난 해소 요구

공동건의문은 “경기남부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첨단산업 거점이지만, 이를 연결하는 광역교통 인프라가 매우 부족해 광역철도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420만 시민과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이끄는 산업 인재들이 극심한 교통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국가전략 인프라로 적극 추진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공동건의문을 낭독한 이상원 시민연합회 성남공동대표는 “매일 서울과 경기남부를 오가는 수많은 시민들이 심각한 교통체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420만 시민의 절박한 목소리에 응답해 경기남부광역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타당성 조사와 공동 대응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성남·용인·수원·화성을 잇는 사업이다. 4개 시가 함께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4개 시는 2023년 9월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2024년 5월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시장들이 서명했다. 신 시장은 2024년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반영을 촉구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 방문과 장관 서한 전달을 이어갔다. 2026년 8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서 중앙정부에 사업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철도건설기금 4000억원 계획

성남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에 대비해 철도건설기금 3000억원을 조성했다. 민선9기 4년 동안 10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기금을 총 4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매일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허비되는 시민들의 시간을 되찾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혈맥을 뚫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며 “경기남부 420만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성남시와 용인시, 수원시, 화성시가 끝까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출처 : 성남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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