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철도공사, 통합 한 달 고속철도 교통비 228억원 절감

  • 입력 2026.10.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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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 통합 운영이 시작된 뒤 9월 1~27일 고속철도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3만 4000명, 11.9% 늘었다. 수서축 이용객 증가율은 27.8%였다. 운임 10% 인하와 수서발 KTX 마일리지 도입 등으로 9월 한 달간 국민 교통비 부담은 228억원 감소했으며, 연간 절감액은 280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10월 1일 이 같은 통합 성과를 발표했다.

좌석 공급과 노선 운행 확대

좌석 공급은 늘어 지난 추석보다 8.8% 많은 좌석이 제공됐다. 예매 불편이 컸던 수서역은 공급좌석을 30%(1만 6000석) 확대하고 운행횟수를 10회 늘렸다. 이에 공급좌석 대비 이용객 수준을 나타내는 이용률은 4%p 낮아졌다.

정기권을 이용한 출퇴근·통학 이용객은 일평균 25.2% 증가했다. 주중 23회, 주말 26회 운행을 확대하면서 전라선·동해선·경전선의 평균 운행시격은 4분 짧아졌다. 서대전·구포 경유 노선도 새로 마련됐다. 통합앱 '코레일+'의 회원 수는 2000만 명 수준에 이르렀다.

할인과 환승 혜택 변화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간 환승할인은 모든 고속열차로 확대됐다. 일평균 환승 이용객은 전년보다 64.9% 늘었고, 하루 평균 3700여 명이 추가로 환승 혜택을 이용했다. 임산부·청소년 할인 등 공공할인도 이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확대됐다.

외국인 고속철도 이용객은 8월 기준 전년보다 79.5% 증가했다. 10월부터는 열차 예매 가능 시점이 출발 2개월 전으로 확대됐다. 외국어 서비스는 현재 7개에서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자회사 통합과 향후 계획

한국철도공사는 2009년 5개 자회사 체제로 재편한 뒤 15년 이상 이어온 구조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9월 23일 고객서비스(코레일관광네트웍스), 유통·물류(코레일유통물류), 유지관리(코레일테크) 등 3개 통합 자회사가 출범했다. 이들 회사는 5개 사의 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 10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철도역 편의점 스토리웨이에는 1+1·2+1 행사가 도입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분리된 안전관리체계를 통합하고, 비상 상황에 차량·시설·전기 자원을 신속히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속철도 선로용량 확충과 신규 차량 투입도 추진하며, 계획에는 오송-평택2복선화가 포함됐다.

양 기관은 10월 2일 서울역에서 통합 기념행사를 열고 주요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이번 고속철도 및 자회사 통합은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과제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뜻깊은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선포한 우리 철도의 미래 비전처럼 하나 된 통합 철도의 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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