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28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회 출석자 수는 감소하지만 개신교인 수는 소폭 증가하는 ‘크리스천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개신교인 비율은 지난해 18%로 반등했으나, 교회 예배 참석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4%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사 결과 교회 직분을 맡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53.7%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에서 직분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목회자의 73.8%와 성도의 63.6%는 과거보다 성도 간 관계가 느슨해졌다고 평가했으며, 응답자의 70%가량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를 선호했습니다.
스스로 신앙을 설계하는 ‘DIY 신앙’ 현상도 뚜렷합니다. 교회 출석 신자의 73.3%는 외부 설교를 듣고 있으며, 62.4%는 외부 콘텐츠를 이용해 신앙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월 목사와 신자 3,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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