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믿지만 교회는 안 갑니다”···커지는 ‘가나안 성도’

  • 입력 2026.09.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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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밖에서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표현한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28일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회 출석자 수는 감소하지만 개신교인 수는 소폭 증가하는 ‘크리스천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개신교인 비율은 지난해 18%로 반등했으나, 교회 예배 참석자 수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94%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사 결과 교회 직분을 맡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53.7%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에서 직분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목회자의 73.8%와 성도의 63.6%는 과거보다 성도 간 관계가 느슨해졌다고 평가했으며, 응답자의 70%가량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를 선호했습니다.

스스로 신앙을 설계하는 ‘DIY 신앙’ 현상도 뚜렷합니다. 교회 출석 신자의 73.3%는 외부 설교를 듣고 있으며, 62.4%는 외부 콘텐츠를 이용해 신앙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6월 목사와 신자 3,7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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