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밴텀급에서 21살 라울 로사스 주니어와 39살 하오니 바르셀로스가 맞붙는다. 두 선수의 나이 차는 18살로, 2000년 종합격투기(MMA) 통합 규정 도입 이후 UFC에서 가장 큰 격차의 대진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오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로사스 주니어 vs 바르셀로스’의 메인 이벤트다.
로사스 주니어는 2022년 17살에 UFC에 데뷔해 현재도 UFC 전체에서 가장 어린 파이터다. 전적은 12승 1패이며, 12승 가운데 절반을 서브미션으로 따냈다. 바르셀로스는 22승 5패를 기록 중인 베테랑으로, 2018년 UFC에 합류한 뒤 11승 4패를 쌓았다. 두 선수는 모두 5연승을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연승 행진이 끊기게 된다.
경기 양상은 젊은 유망주와 경험 많은 베테랑의 대결로 압축된다. 로사스 주니어는 고등학교 시절 레슬링과 팡크라티온을 시작했고, 14살 때 국제 아마추어 MMA 연맹 유소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바르셀로스는 브라질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에 노기 주짓수 챔피언 경력도 갖고 있다. 기자의 시선에서 보면, 이 경기는 단순한 세대 대결을 넘어 랭킹 재편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톱10 진입을 노리는 두 선수에게는 결과 못지않게 경기 내용도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서로를 높게 평가하면서도 승리를 자신했다. 로사스 주니어는 “바르셀로스는 굉장히 경험 많은, 강력한 상대”라며 “지금까지 싸워본 선수 중 가장 어려운 상대”라고 말했다. 바르셀로스는 “로사스 주니어는 굉장히 터프한, 훌륭한 선수”라며 “아주 멋진 경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경기는 두 선수 모두에게 첫 메인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서는 디 얼티밋 파이터(TUF) 34 결승도 함께 치러진다. 밴텀급에서는 메헴메델리 오스만르와 일림베크 아킬베크가 결승에 올랐고, 여성 스트로급에서는 멜리사 아마야와 티나 블랙이 맞붙는다. 메인카드는 9월 27일 오전 9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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