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제약이 서울특별시와 손잡고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의 서비스 기능 강화에 나선다. 양측은 지난 14일 협약을 맺고 대웅제약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와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서울시의 건강관리 정책에 접목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의 첫 과제는 ‘혈당캐치9988’ 사업이다.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에서 당뇨 전 단계로 판정받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 2,000개를 지원하고, 10월부터 혈당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웰다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AI 코칭을 받으며, 보건소 의료진은 ‘웰다 프로’를 활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사후 치료 중심의 의료 체계에서 벗어나 예방적 건강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당뇨병 전 단계 인구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생활습관 교정이 실질적인 질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일상에서 생성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활습관 개선까지 이어지는 통합 헬스케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또한 “시민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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