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9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자살 예방 및 데이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생명지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열린 생명 안전 분야별 데이터 관계기관 회의의 후속 조치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살 위험 요인을 정밀하게 포착하고 실질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정부는 최근 자살 사망자가 2025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살 위험 요인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국가자살동향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넓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복지, 보건의료, 고용 등 범정부 행정 데이터를 연계해 실업이나 부채, 사회적 고립 등 위험 요인이 어떻게 누적되어 자살로 이어지는지 경로를 분석할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정책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활용을 염두에 두고 기관 간 공유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살 예방 정책이 단순한 대책 발표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몇 명의 생명을 지켜냈는지 성과를 증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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