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I 기업 트레져러가 필리핀 현지 기업 및 기관 9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은 물류, 회계, 부동산, 채용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전환(AX) 수요를 발굴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트레져러는 지난 9월 마닐라에서 열린 ‘2026 한-필리핀 ICT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해 현지 기업들과 1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에어스피드 인터내셔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핀로 등 현지 유수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물류 자동화, 회계 업무 효율화 등 실질적인 산업 현장의 페인 포인트를 AI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업계에서는 트레져러가 금융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물류와 부동산 등 다각적인 산업군으로 AI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는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기존 해외 거점과 연계해 동남아 시장 내 기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김경태 트레져러 대표는 “이번 일정은 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전환 영역을 확인하고 파트너를 확보하는 과정이었다”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산업의 AX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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