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민주화운동기념공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획전 ‘10년의 기억 - 우리의 평범한 이웃, 열사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공원 기획전시실에서 2027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차호정, 박현민 열사 등의 생전 유품을 통해 이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기 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이웃이었음을 보여준다. 2부에서는 강경대, 김귀정 열사 등 당시 투쟁의 기록을 다루며, 3부에서는 송광영·이오순 열사의 태극기 관의와 석광수 열사의 명정 등을 통해 남겨진 이들의 추모 방식을 조명한다. 민주열사를 거창한 영웅이 아닌 우리 곁의 평범한 이웃으로 재조명함으로써, 오늘날의 민주주의가 이들의 구체적인 삶과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되새기게 한다.
문국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가 열사들을 역사 속 특별한 인물이 아닌 우리와 같은 평범한 이웃으로 만나고, 그들의 선택이 오늘의 민주주의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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