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수마트라, 새만금 한글학당 재가동…주민 500명 문화교류

  • 입력 2026.09.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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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우호교류 원년을 맞이해 인도네시아 서부수마트라주 주민들에게 전북의 다채로운 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표단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부수마트라주를 방문해 '전북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11월 공식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양 지역이 문화와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만금 한글학당 운영 협약 재체결

행사 기간 중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서부수마트라주 교육부는 '새만금 한글학당 설치·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재체결했다. 2023년 9월 첫 협약 이후 운영되어 온 한글학당은 현지 주민들에게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전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번 재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정적인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양 지역 문화가 어우러진 개막식

9월 19일 파당 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마옐디 서부수마트라주지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주민 약 5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 지역의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공연이 펼쳐졌다. 서부수마트라주는 전통춤 '타리 피링'과 전통무술 '실렉 미낭'을 선보였고, 전북은 국악공연단 '청음'의 판소리·대금 공연과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무대를 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분주요 내용
지원 대상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 진출자 15명 및 현지 주민
주요 프로그램한국어 말하기 대회, K-디저트·한복·한지 체험
협력 분야교육, 문화, 스포츠 등 실질적 교류

현지 주민 참여형 문화 체험

개막식과 더불어 현지 주민들이 전북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운영됐다. 행사장에는 K-디저트 체험관, 한복 체험관, 한지 체험관, 전북 공예관, 전북 홍보관 등이 설치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태권도 기본 품새와 판소리, 아리랑 배우기 등 참여형 강좌도 진행됐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멜리사 아프릴리아 푸트리는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과 전북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정말 기쁘다”며 “전통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한지공예와 전북의 음식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그동안 한국어를 통해 접했던 전북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전북을 직접 방문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옐디 서부수마트라주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서부수마트라와 전북 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김문강 전북자치도 외국인국제정책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형성된 공감대가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문화·교육·스포츠 등 분야별 후속 교류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 전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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