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추석 앞두고 어르신 위한 한마당 잔치 열어

  • 입력 2026.09.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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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하는 고려인 동포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법무부 지정 동포체류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고려인마을이 주관한 ‘2026 추석한마당잔치’가 지난 17일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등지에서 이주해 온 어르신들이 참석해 문화공연을 즐기고 생일을 맞은 이들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타국 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귀환 동포들이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국내 정착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명절은 그리움이 더욱 깊어지는 시기”라며 “이번 자리가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위로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는 평소에도 무료급식과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포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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