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의무휴업제, 국민 절반 이상 “폐지해야”

  • 입력 2026.09.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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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를 둘러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0.7%가 제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의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성인 남녀 9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찬성 의견은 34.2%에 그쳤다.

제도 찬성 측은 “소상공인 보호”와 “근로자 휴식 보장”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반면 반대 측은 “장보기 불편”과 “제도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다. 특히 의무휴업일에 전통시장이나 동네 마트를 찾는 비율은 30.2%에 머문 반면,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제도의 본래 취지가 온라인 유통으로의 수요 이전으로 퇴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의무휴업 폐지”를 원하는 응답이 48.5%로 가장 많았다. 이는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23.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소비자들의 제도 피로도가 상당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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