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빠리의 맛수첩

  • 입력 2026.09.15 20:02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서관 제공

「빠리의 맛수첩」이 2026년 9월 16일 나왔다. 지은이는 즐하 지음, 심보영 그림이다. 펴낸 곳은 국민서관이다.

분야는 어린이, 정가는 14,000원, ISBN은 9788911732999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파리는 정말 잘하는 게 없을까? 세상의 편견을 뒤엎은 빠리 파리들은 매일 밤 불 꺼진 음식점을 찾아가 음식을 훔쳐 먹어요. 다들 배 채우기에 급급하지만, 빠리는 달라요. 천천히 맛과 향을 음미하고, 맛수첩에 발도장으로 맛집 평가도 하거든요. 어느 날 진딧물 형사에게 붙잡힌 빠리는 그제야 도둑질이 나쁜 행동인 걸 깨달아요. 다시는 남의 음식을 훔쳐 먹지 않겠다 결심하지만, 대장 말이 파리는 도둑질 말고 할 수 있는 게 없대요. 때마침 맛없는 크레이프 때문에 고민하던 똥배짱을 만난 빠리는 그간 쌓아 온 맛집 데이터로 최고의 크레이프를 만들어요. 둘의 카페는 손님들로 북적이고 빠리가 희망에 가득 찬 순간, 어찌 된 일인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기는데…. 크레이프 레시피를 도둑맞은 것도 모자라, 도둑으로 몰리게 된 빠리. 어떡하면 누명을 벗고 파리 무리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세상이 그어 버린 한계를 깨부순 빠리의 선택 빠리에겐 남들이 ‘쓸데없는 짓’이라 부르는 유별난 습관이 있다. 맛본 음식의 감상을 맛수첩에 꼼꼼히 적고, 꿀벌로 변장까지 해 음식점을 찾아가 맛을 탐구하는 일이다. 어느 날, 형사에게 잡혀 도둑질이 나쁜 짓임을 깨달은 빠리는 다시는 남의 것을 훔쳐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대장은 파리가 할 수 있는 건 도둑질 말고 아무것도 없다며, 그냥 살던 대로 살라고 한다. 대장의 모습은 시작도 하기 전에 “어차피 안 될 게 뻔해.”, “난 못해.” 하며 스스로 한계를 정해 버리는 우리의 모습과 닮아 있다. 빠리는 어쩔 수 없다는 말에 순응하는 대신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때마침 맛없는 크레이프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똥배짱을 만난 빠리는, 그간 쌓아 놓은 맛집 기록을 바탕으로 최고의 크레이프를 만들어 낸다. 아무 쓸모도 없다고 놀림받던 빠리의 ‘맛수첩’이 힘을 발휘한 것이다. 빠리가 대장 말대로 포기했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뭐라도 해 보려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꾸준히 적어 온 맛수첩이 자연스럽게 똥배짱 카페를 소문난 맛집으로 바꾸어 놓았다. 빠리가 처음부터 답을 알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안 될 거라는 말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움직인 것이 결국 자신과 파리 무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은 것이다. “우리도 분명 잘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예요!” 빠리가 건네는 자긍심 한 스푼 “우린 그냥 배만 채우면 돼. 맛 평가를 적어서 얻다 쓰니?” 남들이 뭐라 하든 빠리는 좋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쓸모없어 보였던 ‘맛수첩’ 덕분에 최고의 크레이프를 만들어 냈고, 나아가 파리 무리가 도둑질 없이 제힘으로 살아갈 ‘맛지도’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체념하던 다른 파리들도 빠리를 보며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동안 별것 아니라고 여겼던 능력을 하나둘 꺼내 놓은 것이다. “내가 그림은 좀 그릴 줄 아는데…….” “난 또 위치 찾는 데는 도사지!” 늘 자신 없어 하던 파리들은 저마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힘을 보탠다. 빠리 혼자 시작한 작은 일이 어느새 모두가 함께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변화로 이어졌다. 누구에게나 남보다 조금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조금이라도 잘하는 것 하나쯤은 있다. 사소한 습관이나 그저 좋아서 한 일도 꾸준히 이어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를 반짝이게 하는 당당한 재능이 될 수 있다. 작가는 빠리의 열정과 파리들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에게도 분명 빛나는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건넨다. 자신의 가능성을 함부로 포기하지 말고, 자기만의 길을 찾아 나가도록 따뜻한 용기와 자긍심을 북돋운다. “파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어!” 고정관념을 뒤집는 유쾌한 상상력 ‘파리’ 하면 음식에 꼬이는 성가신 존재, 눈앞에 보이면 손부터 휘젓게 만드는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작가는 바로 그 모습에서 이야기를 뒤집을 기발한 생각을 떠올렸다. 음식 주변을 맴돌며 온갖 맛을 경험하는 파리라면 오히려 누구보다 뛰어난 맛 평가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곳저곳 음식점을 찾아다니는 파리의 특성과 맛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록하는 빠리의 관심이 만나 탄생한 것이 바로 ‘맛수첩’이다. 성가신 존재로만 여겨지던 파리가 맛집 정보를 꿰뚫고 있는 맛에 진심인 평가단이 되는 것. 파리의 모습을 완전히 새로운 쓸모로 바꿔 놓은 유쾌한 설정이다. 그뿐 아니다. 부지런함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는 개미에게 뜻밖의 모습을 숨겨 놓는 등, 작가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곤충의 이미지를 이야기 곳곳에서 재치 있게 비튼다. 교훈을 앞세우지 않고도 낯익은 존재를 낯설게 비틀어 보여 주는 것만으로 깊은 재미를 선사한다. 세상이 정해 놓은 틀을 한 발짝 벗어나 다르게 바라보면 지금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이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곤충마을 도둑 변신 조끼 나쁜 도둑질 빠리와 똥배짱 맛지도 도둑맞은 레시피 개미식품 빠리의 고백 파리 날리는 맛집 작가의 말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즐하 (지은이) 평범한 이야기에 소금도 뿌리고 설탕도 치며 맛있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빠리처럼 좋아하는 일을 믿고 꿋꿋이 해 나가며, 독자들을 웃길 비장의 요리 《빠리의 맛수첩》을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요리한 책으로는 《슈퍼 똥 파워》, 《맘고쳐 한의원》, 《도넛 쏘고 슈퍼 히어로》, 《만두 만두 그럴 만두》, 《레어템을 얻었습니다》가 있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심보영 (그림) 작은 존재들에게 늘 눈이 갑니다. 작은 눈빛과 표정들을 빛나고 사랑스럽게 그려 내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붕붕 꿀 약방〉 시리즈, 《대단한 수염》, 《식당 바캉스》, 《집요정 모아의 모험》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시리즈, 〈야광 코딱지〉 시리즈, 《기뻐의 비밀》, 《황현호 보내기》, 《슬기로운 외국어 생활》 등이 있습니다.

· · · · · · · · · ·

관련기사

▶ 남양주시, 오남고 RAS 교육 현장 방문…학생들의 독서·예술·스포츠 활동 격려

▶ 여수시, 섬 여행하며 독서 인증하면 상품권…9월 30일까지 참여

▶ 포항독서대전, 5천 명 시민과 함께한 이틀간의 독서 축제 성료

· · · · · · · · · ·

함께 보면 좋은 상품

[네이버] 아토클린 Honey 자연유래 필링 100% 천연추출물 아큐데오 꿀피부 허니 필링 모공관리 각종 피부 트러블 잡티 클렌징 피부탄력 보습 예쁜 피부결

굿헬씨 더진한 꿀배도라지 데일리스틱 60포, 1개, 600ml

[쿠팡] 굿헬씨 더진한 꿀배도라지 데일리스틱 60포, 1개, 600ml — 17,900원

※ 이 글에는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 글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