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민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냉방과 난방, 급탕을 모두 전기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다.
제주도는 9월 1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개발공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LG전자와 ‘공동주택 냉난방 전기화 및 전력열전환(P2H)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증사업 개요 및 대상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효돈동에 위치한 신효아파트(지하 1층~지상 7층, 12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아파트는 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새단장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스마트 에너지관리체계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 항목 | 내용 |
|---|---|
| 대상 | 서귀포시 효돈동 신효아파트 (12세대) |
| 주요 설비 | 히트펌프, 고밀도 축열 장치, 태양광 발전설비 |
| 핵심 기술 | 전력열전환(P2H), 중앙 급탕 방식 |
기관별 역할 및 기대효과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을 맡는다. 개발공사는 실증 건물의 운영과 새단장을 담당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중앙 급탕 전력열전환 체계 설계와 자료 분석을 수행한다. LG전자는 히트펌프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 및 성능 평가를 책임진다.
공용부에 설치되는 중앙 급탕 방식 전력열전환 체계는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열로 변환해 저장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유연성을 확보한다. 기존 공동주택 전기화의 걸림돌이었던 급탕 설비 공간 문제는 중앙 집중 방식으로 해결하고, 냉방과 바닥난방은 히트펌프 하나로 통합해 효율을 높인다.
위성곤 지사는 “이제 단독주택에 이어 공동주택으로 혁신을 확대하는 전환점에 서 있으며, 이번 실증이 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대현 개발공사 주거복지사업본부장은 “에너지 비용을 줄여 주거복지를 넘어 에너지 복지까지 도민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직무대행은 “전력열전환은 연구원의 전문 분야인 만큼 본원 연구진과 연계해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세기 LG전자 부사장은 “이번 실증으로 한국형 공동주택 전기화 모델의 기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제주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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