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 학생들, 광주 고려인마을서 독립운동 역사와 동포 삶 체험

  • 입력 2026.09.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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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 독립운동사와 강제이주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은 고교와 대학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고려인문화관과 역사둘레길 등을 둘러보며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 과정을 살폈다.

학생들은 고려인문화관에 소장된 1만 2천여 점의 기록물을 통해 최재형, 홍범도 장군 등 연해주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확인했다. 또한 문빅토르미술관을 찾아 강제이주와 유랑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디아스포라의 삶을 이해했다. 현장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교과서 밖의 생생한 역사를 접한 학생들에게는 교실 수업을 넘어선 입체적인 역사 교육의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걸으며 동포들이 운영하는 상점과 식당을 방문해 고려인들의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고려인마을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교육과 복지, 공동체 기반을 스스로 구축해 온 과정을 보여주며 청소년들의 역사 및 다문화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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