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찰 연습」(부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이 2026년 9월 14일 나왔다. 지은이는 니콜라 노바 지음, 성귀수 옮김이다. 펴낸 곳은 책사람집이다.
분야는 인문학, 정가는 17,800원, ISBN은 9791194140177이다.
책소개는 다음과 같다.
관찰은 타고나는 감각과 태도라기보다 훈련하고 습득하는 하나의 기술 관찰은 무엇에 집중할지 선택하고, 조건을 의도적으로 설계하고, 발견한 것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 세계를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이다. 중요한 것은 관찰의 규칙이다. 예를 들어 거리를 걸으며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동시에 보는 것과 달리, 사람들이 거리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방식’에 포커스를 맞추면,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사람, 횡단보도 앞에서 발을 움직이는 사람, 카페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처럼, 이전까지 한 덩어리였던 풍경에서 특정한 패턴이 튀어나온다. 이처럼 관찰이란 우리가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너무 익숙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의 유쾌한 탐험자가 되자! 조르주 페렉의 제안처럼 ‘보통 이하의 것들’의 탐험자가 되어보는 건 무척 소중하고 흥미로운 일이다. 큰 사건은 기록된다. 전쟁, 선거, 재난, 혁명. 그러나 우리의 삶 대부분을 구성하는 건 그런 커다란 사건이 아니다. 아침에 컵을 어디에 놓았는지, 사람들이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무얼 하는지, 길모퉁이의 간판이 어떻게 바뀌는지 같은 것들이다. 관찰은 바로 너무 익숙해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을 되찾는 작업이다. 감각과 상상의 위기, 인간다움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책 은 어느 날 갑자기 쓴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인류학자이자 디자인 연구자가 실제로 오랫동안 활용해 온 관찰 방법을 평범한 사람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하는 책이다. 인스타그램, 검색, OTT 등 오늘날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보며 살아간다. 그러나 많이 보는 것과 잘 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무엇이든 대신 보고, 찾고, 만들어주는 시대, 책은 스스로 보고 느끼고 상상하는 인간다움의 해상도를 높여준다.
목차는 다음과 같다.
들어가기 장비 메모하기 자료 생성 | 보이지 않던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 연습 1 망라하기 연습 2 질문들 연습 3 움직임을 지도화하기 연습 4 보행과 측량 연습 5 대화 일람표 연습 6 동작과 자세 연습 7 구석구석 연습 8 유연하게 상호 작용 | 관찰자는 세계 밖에 서 있지 않는다 연습 9 만지작 연습 10 인터뷰 연습 11 무리 속으로 연습 12 코스에 주 달기 연습 13 교란하기 편집 작업 | 나만의 관찰법 만들기 연습 14 구획 모니터링 연습 15 테마 편집 연습 16 사물 데이터베이스 만들기 연습 17 관용어 모음 연습 18 수집하고 분류하기 연습 19 여러분 뜻대로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지은이 소개는 다음과 같다.
니콜라 노바 (Nicolas Nova) (지은이) 기술과 환경의 변화가 우리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했다. 사회과학, 디자인,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우리 시대의 사회 변화를 읽어내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제네바 예술디자인대학교 HEAD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서점을 운영하던 어머니와 의사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 리옹 근교에 자리한 로안의 자연에 매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니텔, 비디오게임 등 1980~1990년대의 새로운 기술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배경 덕에 생물학에서 컴퓨터 과학으로,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 문화와 영향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기술과 환경의 변화가 우리의 삶과 문화를 어떻게 바꾸는지 연구했다. 사회과학, 디자인, 자연과학을 넘나들며 우리 시대의 사회 변화를 읽어내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제네바 예술디자인대학교 HEAD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서점을 운영하던 어머니와 의사였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 리옹 근교에 자리한 로안의 자연에 매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니텔, 비디오게임 등 1980~1990년대의 새로운 기술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배경 덕에 생물학에서 컴퓨터 과학으로,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 문화와 영향에 대해 연구하게 되었다.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두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이후 ‘지구의 인공화’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알프스의 숲과 빙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바위투성이 사막으로도 눈을 돌렸다. 기술과 문화에서 자연환경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지나치는 것들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독보적인 연구자였다. 그는 일찍이 ‘감각의 위기’와 ‘상상력의 붕괴’를 예감하며, “인간적 감수성의 필수적인 조건”으로서 ‘관찰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은 수집, 분류, 지도화 등을 통해 “사물과 존재를 연구”하도록 돕는다. 조르주 페렉이 말했듯이 “작은 숟가락에도 의문을 제기”하는 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 등이 있다. 안타깝게도 그는 2024년 12월 31일 오만에서 탐사 활동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와 스위스 등 많은 언론과 동료 학자들은 “독보적인 사상가이자 뛰어난 관찰자였던 그는 언제나 최소 두 발짝, 때로는 훨씬 더 앞서 나갔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거부할 수 없는 기쁨과 자유의 느낌을 선사했다”라며 깊이 추모했다. 성귀수 (옮긴이)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집 , 에세이 , (공저)가 있다. 모리스 르블랑의 (전 10권)을 비롯해 조르주 바타유의 , 장 주네의 , 장 튈레의 ,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 투생 디누아르의 , 마테 시인, 번역가. 연세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시집 , 에세이 , (공저)가 있다. 모리스 르블랑의 (전 10권)을 비롯해 조르주 바타유의 , 장 주네의 , 장 튈레의 , 알렉상드르 졸리앙의 , 투생 디누아르의 , 마테를링크 선집 (외 2권), 폴린 레아주의 , 가스통 르루의 , 아멜리 노통브의 , ‘스피노자의 정신’의 , 사무엘 오귀스트 티소의 , 피에르 토마 위르토의 , 힐레어 벨록의 , 토르케마다의 등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사드 전집을 기획, 번역해오고 있다. 인터뷰 : 원작보다 낫다는 자부심으로 일하는 번역가 - 200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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