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법인 무인발급기 4만 건 돌파, 5개 국어 지원으로 외국인·장애인 민원 문턱 낮췄다

  • 입력 2026.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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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청 제공

충북 증평군의 민원행정이 달라지고 있다.

군민이 행정기관을 찾아가는 대신, 행정이 군민의 일상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변화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는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다.

증평은 지역에 등기소가 없어 법인인감증명서나 등기부등본 등을 발급받으려면 관외 등기소까지 이동해야 했다.

군은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2023년 2월 군청 민원실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했다.

기업과 사업자가 민원서류 한 장을 발급받기 위해 지역 밖으로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행정서비스 안에서 해소한 것이다.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발급 건수는 4만4900건에 달한다.

민원서비스의 문턱은 더 낮아졌다.

올해부터 무인민원발급기에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태국어 등 5개 국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서비스를 적용해 외국인 주민도 보다 쉽게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을 위한 접근성 개선 기능도 갖춰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민원창구'라는 원칙을 서비스 곳곳에 담은 셈이다.

민원 비용 부담을 낮추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주민등록 관련 민원 등 군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수료를 줄이거나 면제해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무인민원발급기를 군청과 읍·면사무소뿐 아니라 군립도서관 같은 생활공간으로 확대했다.

현재 일반 무인민원발급기는 군청 민원실 현관과 증평읍사무소, 도안면사무소, 증평군립도서관에 설치돼 있다.

주민등록 등·초본부터 토지·건축, 가족관계 등 12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군청 민원실 현관 발급기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실적은 이러한 변화가 행정 편의를 넘어 일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일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발급 건수는 4만985건이다.

군이 지향하는 민원행정은 '더 많은 서비스'보다 '더 편한 행정'에 가깝다.

어디에 사는지, 어떤 환경에서 생활하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살펴 행정서비스의 빈틈을 줄이는 것이다.

이재영 군수는 "군민이 행정서비스에 맞추기보다 행정이 군민의 생활과 여건에 맞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 하나까지 살피면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민원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증평군청

· 배포 : 2026년 9월 14일 오전 10시 37분

출처 : 증평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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