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주의…경기도, SFTS 등 감염병 예방수칙 강조

  • 입력 2026.09.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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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논·밭 작업이나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9월 14일 당부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은 농작업이 활발한 4월부터 11월 사이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질병관리청의 최근 5년(2021~2025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SFTS 환자 1,013명 중 43.5%인 441명이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현황 및 검사 결과

항목내용
주요 감염병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SFTS 가을철 발생 비중43.5% (최근 5년)
올해 1~8월 의심 검사204건
올해 1~8월 양성 확진12건 (양성률 5.9%)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SFTS 의심환자 204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12건(5.9%)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검사 건수는 10.5% 줄었으나, 양성 환자는 10명에서 12명으로 오히려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양성 환자의 75%(9명)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나 중·고령층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입니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 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입니다.

예방수칙 및 대응 방안

야외 활동 시에는 긴소매와 긴바지, 장갑, 양말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등산 시에는 정해진 길을 이용하십시오. 활동 후에는 즉시 세탁과 샤워를 하고 머리카락, 귀 주변, 겨드랑이, 허리, 무릎 뒤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진드기가 붙어 있다면 손으로 터뜨리지 말고 핀셋으로 제거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홍보 리플릿 1,830부와 진드기 기피제 1,680개를 배부하며 예방 교육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명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참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는 일부에 불과한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을철에는 농작업뿐 아니라 벌초와 성묘, 등산 등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 만큼 야외활동 전후 예방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경기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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