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까지 에너지부문 메탄 감축 로드맵 제시…MRV 체계 구축이 핵심

  • 입력 2026.09.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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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재단과 한양대학교 김진수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부문 메탄 탈루를 줄이기 위한 정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7년부터 실제 배출량을 확인하는 측정·보고·검증(MRV) 체계를 도입하고, 2035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의 배출계수 산정 방식으로는 간헐적이고 대규모로 발생하는 메탄 배출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항공·드론·광학가스탐지 카메라 등을 결합한 다층 탐지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에너지 구조에 맞춘 관리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의 특성을 고려할 때, 해외 공급망 관리와 국내 기존 안전관리 체계를 연계하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보고서는 사업자의 감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비용 내재화와 인센티브 설계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진수 교수는 “한국은 에너지 수입국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해외 공급망에서는 구매자 영향력을 활용하고, 국내에서는 기존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실측과 보고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15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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