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지난 9월 5일 서울재활병원과 협력해 뇌병변장애 청소년 8가족을 대상으로 ‘통통통 우리가족 성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가족이 함께 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소통 방식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그림책을 활용한 소통 특강을 비롯해 양육자를 위한 부모 교육과 청소년 대상 사춘기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춘기 통통통 탐험단’ 프로그램에서는 동의 구하기와 경계 그리기 등 실습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을 체험했다. 장애 청소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가족 간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보람 시립성북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캠프가 부모와 자녀가 사춘기와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과 가족의 특성을 반영한 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24년 업무협약 이후 뇌병변장애 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콘텐츠 제작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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