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 일반 시민들이 질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보드게임 ‘꼬마오리 니버의 대모험’을 제작했다. 이 게임은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와 생활 수칙을 놀이 형태로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0~12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개발된 이 보드게임은 2~5명이 약 20분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풀며 ‘희망별’을 모으는 과정을 통해 치료 과정을 간접 체험한다. 특히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와 대한소아혈액종양간호사모임의 감수를 거쳐 의학적 정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놀이 매체를 활용한 교육적 접근은 환아의 심리적 문턱을 낮추고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총 1,000개의 보드게임을 제작해 환아 가족과 교육기관 등에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서선원 사무총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치료 과정을 하나의 모험처럼 용기 있게 이겨내길 바란다”며 “이번 보드게임이 우리 사회가 소아암 환아와 가족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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