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벌초 시기, 성묘객 산불 위험 가장 높다

  • 입력 2026.09.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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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15년간(2011~2025년) 발생한 성묘객 산불 182건을 분석한 결과, 추석 3주 전부터 연휴 사이 산불 발생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추석의 경우 사전 벌초로 인해 성묘객 방문이 다른 명절보다 일찍 시작되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시기별로는 추석 14~21일 전 발생 건수가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1~7일 전이 5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4대 명절 전체를 기준으로 보면 명절 1~7일 전(42건), 연휴 기간(35건), 명절 8~14일 전(24건) 순으로 산불이 잦았습니다.

공간 분석 결과, 묘지 밀도가 높고 묘지와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산불 발생 확률이 높았습니다. 산불 발생 확률이 0.5를 초과하는 고위험 지역은 경상 및 경기 지역에 다수 분포했습니다.

대표적인 고위험 지역으로는 경상북도 안동시(34,974ha), 경상남도 합천군(31,660ha), 경기도 포천시(23,082ha) 등이 꼽혔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추석 전 3주간 성묘객 산불 위험이 특히 높다며, 고위험 시군을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벌초나 성묘 시 화기 사용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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