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사고의 유희…마음과 패턴에 관한 메타마법적 주제들

  • 입력 2026.09.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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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 제공

더글러스 호프스태터가 집필하고 노승영이 번역한 『사고의 유희』가 2026년 9월 7일 arte(아르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에서 연재했던 칼럼 ‘메타마법적 테마들(Metamagical Themas)’을 집대성한 결과물입니다. 원제인 ‘Metamagical Themas’는 전임자 마틴 가드너의 칼럼명 ‘수학 게임(Mathematical Games)’을 재배열한 애너그램으로, 언어와 수학, 예술과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사유의 확장을 담고 있습니다.

사유의 패턴과 창조성의 본질

이 책은 총 33편의 글을 통해 인간 지능과 마음의 구조를 탐구합니다. 1장과 2장에서는 자기지시 문장을 다루며, 3장과 4장에서는 바이러스성 문장과 자기수정 게임인 노믹을 소개합니다. 이어지는 섹션에서는 언어와 사회적 이미지의 변화, 쇼팽 음악의 패턴, 창조성의 핵심인 주제의 변주 등을 논합니다. 특히 22장부터 24장까지는 튜링 검사와 기계의 창조성, 인간과 기계의 유추적 사고를 심도 있게 다루며 인공지능 시대의 화두를 던집니다.

인류가 직면한 과제와 지능의 성찰

후반부에서는 사회적 선택과 협력의 진화를 다루는 수감자의 딜레마, 자원 문제와 인구 문제 등 인류의 생존과 관련된 주제로 사유를 넓힙니다. 저자는 지능을 완벽한 체계가 아닌, 스스로를 관찰하고 수정하는 ‘자기관찰 시스템’으로 정의합니다. 이러한 논의는 불완전함을 성찰하는 지성의 가치를 강조하며, 루빅스 큐브나 핵전쟁 같은 다양한 소재를 거울처럼 비추어 하나의 거대한 순환 구조를 완성합니다.

지은이와 옮긴이의 이력

저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는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 관념인지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1979년 『괴델, 에셔, 바흐』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옮긴이 노승영은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인지과학을 수료했으며, 『말레이 제도』와 『세상 모든 것의 물질』 등으로 번역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 책은 전작의 복잡한 푸가 형식과 달리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환상곡과 같은 산문집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구분내용
지은이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옮긴이노승영
출판사arte(아르테)
출간일2026년 9월 7일
분야인문학
정가82,000원
ISBN979117357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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