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방예산 73조 2777억 원 편성…역대 최대폭 인상

  • 입력 2026.09.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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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8.2% 늘어난 73조 2777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상 폭으로, 국방 예산이 7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문별 예산 배정 현황

부문예산액전년 대비 증감
전력운영50조 416억 원5.9% 증가
방위력개선22조 7112억 원13.8% 증가
병무행정5249억 원1.4% 증가

전작권 전환 및 자주국방 역량 강화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 가속화와 자주국방 역량 확충을 위해 전년보다 34.9% 증액된 2조 1744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지통신무전기 성능 개량과 연합구성군사령부 전시 군사정보유통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고자 중고도정찰용 무인항공기(MUAV)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를 조기 전력화할 방침이다. KF-21 최초 양산 투자 확대와 핵추진 잠수함 사업 착수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AI·드론 중심의 첨단 군 구조 전환

병역자원 감소에 대응해 군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고 첨단기술 중심의 군으로 탈바꿈한다. AI 및 유무인 복합체계 예산은 55.5% 늘어난 7727억 원이 책정되었다. 이를 통해 GOP 과학화 경계시스템 고도화와 다족보행로봇 등 무인전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드론 및 대드론 역량 강화 예산 역시 18.8% 증가한 8061억 원으로 편성되어, 군집드론 연구개발과 레이저대공무기 도입 등 첨단 방어체계 구축에 집중한다.

장병 처우 개선 및 미래 기술 투자

간부와 병사의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하사 1호봉 기준 보수를 월 300만 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부사관 단기복무장려금을 1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병 단체 상해보험 도입 등 병사 복지 강화 방안도 마련했다. 아울러 국방반도체 연구개발에 565억 원을 투자하는 등 미래 국방기술 확보와 방산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방위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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