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광출판사는 다시로 치사토 작가의 그림책 《공룡 의사 선생님》을 2026년 9월 10일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일본에서 시리즈 누적 10만 부 이상 판매된 〈따뜻한 공룡 그림책〉 시리즈의 국내 두 번째 작품으로, 공룡 마을의 의사인 베나토르 선생님이 겪는 유쾌한 소동을 담고 있습니다.
공룡 마을 의사의 바쁜 하루
베나토르 선생님은 아픈 공룡들을 돌보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어느 날 선생님은 매우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서둘러 길을 나서지만, 가는 길목마다 도움이 필요한 공룡들이 나타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등에 있는 골판이 새빨개진 스테고사우루스 아기에게는 약을 지어 주고, 날개 끝을 다친 케찰코아틀루스에게는 붕대와 부목을 처치해 줍니다. 선생님은 계속되는 진료 요청에 발걸음이 늦어지면서도 환자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공룡의 특성을 담은 진료 장면
이 책은 다양한 공룡의 신체적 특징을 치료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날카로운 이빨 사이에 가시가 박힌 티라노사우루스나 기다란 목이 뻐근해 파스를 붙이는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각 공룡의 생김새에 맞는 증상과 치료법이 등장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공룡의 특징을 익히게 됩니다. 그림은 나뭇잎과 돌멩이 등 자연의 무늬를 전통지에 본뜬 뒤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으로 완성되었으며, 후쿠이현립 공룡박물관 연구원 하토리 소키와 이마이 다쿠야의 자문을 받아 실제 공룡 연구 성과를 반영했습니다.
지은이와 옮긴이 소개
글과 그림을 맡은 다시로 치사토는 도쿄 출신으로 2001년부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일본그림책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옮긴이 김보나는 어린이책 번역가이자 그림책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이며, 이야기 속 감정을 섬세하게 살려 우리말로 옮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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