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미 아소부의 장편 소설 『영겁관 초연속 살인 사건-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몰락 귀족 브래드베리가의 장남 히스클리프가 3년 만에 생가인 영겁관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룹니다.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히스클리프는 장례식과 유언장 공개를 주관하게 되는데, 폭풍우로 고립된 저택에서 여동생 코디의 밀실 살인과 마녀의 연속 살인이 발생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저택과 밀실, 그리고 타임루프의 결합
이 소설은 본격 미스터리의 기본 설정인 밀실 살인에 타임루프라는 특수 설정을 더한 트리플 본격 미스터리입니다. 동반자 마녀 릴리는 죽기 직전 마지막으로 눈을 마주친 상대를 하루 전으로 회귀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루프가 반복될 때마다 사건의 인과관계가 뒤틀리고 살인의 주객이 바뀌는 등 세계선을 넘나드는 연쇄 살인이 이어집니다. 죽음이 사건의 끝이 아닌 출발점이 되는 구조 속에서 히스클리프는 반복되는 루프를 끊고 진상을 밝혀내야 합니다.
서사 구조와 목차의 구성
작품은 '序 마녀는 X를 방문하기로 했다'를 시작으로 '一 마녀는 X와 반복하기로 했다', '二 마녀는 X와 약혼하기로 했다', '三 마녀는 X와 추리하기로 했다', '四 마녀는 X와 관측하기로 했다'를 거쳐 '終 마녀는 X와 죽기로 했다'에 이르는 6단계의 구성을 취합니다. 각 장은 마녀와 X라는 인물 사이의 관계 변화와 그에 따른 추리 과정을 논리적으로 배치하여 독자가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작가와 옮긴이의 이력
지은이 미나미 아소부는 1986년생으로 2018년 『용병과 소설가』로 제24회 세이카이샤 FICTIONS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했습니다. 2025년 출간된 이 작품은 제25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으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25』 12위,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2025』 1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2025』 5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옮긴이 이연승은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후 게임 기획자와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해외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미나미 아소부 |
| 옮긴이 | 이연승 |
| 출판사 | 블루홀식스 |
| 출간일 | 2026년 9월 9일 |
| 분야 | 소설/시/희곡 |
| 정가 | 18,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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