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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프로그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온라인 캡쳐](https://cdn.ksw-news.com/news/photo/202609/3029163_3025023_4358.png)
[한국사회복지저널] 이정목 기자=[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프로그램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 부부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들 부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아내의 독특한 외모와 그 이면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소개된 아내는 화려한 메이크업과 독특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새벽 3시에 시작되는 그녀의 하루는 34년 전부터 사용해 온 화장품으로 얼굴을 단장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녀는 머리카락을 30년 넘게 자르지 않는 등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심지어 잠들 때에도 화장을 지우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가 이처럼 화려한 외모를 유지하려는 데는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자리잡고 있었다. 다섯 살 때 아버지가 만든 독한 연고로 인해 얼굴에 흉터가 남았고, 이는 그녀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학창 시절의 기억은 두려움으로 가득했고, 화장은 그녀에게 일종의 방어막과도 같았다. 이러한 과거는 아내를 '신체이형장애'로 몰고 갔으며, 이는 외적으로 완벽해 보이려는 그녀의 강박으로 이어졌다.
아내의 복잡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한 남편은 과거의 폭력을 정당화하기까지 했다. 남편은 아내와의 갈등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했으며, 이는 부부 관계에 큰 걸림돌이 되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사이의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강조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와 더불어 아내는 시댁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큰 압박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시댁의 불행이 자신의 흉터 때문이라고 여겼던 그녀는 그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심리적 부담은 그녀를 더욱 위험한 활동으로 몰고 갔으며, 남편 역시 이를 막지 못했다.
상담을 진행하며 남편의 진정한 감정이 드러났다. 외면적으로는 무심한 듯 보였으나, 남편은 아내에게 속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일하는 순간을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로 꼽으며 눈물을 보였다. 이러한 남편의 진심은 아내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오은영 박사는 아내가 조금씩 가면을 벗어내고 자신을 드러낼 필요가 있음을 조언했다. 남편에게는 아내의 안전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부부는 서로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하며,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러한 진솔한 대화는 부부에게 새로운 시작의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