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청년센터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7일 SM 사옥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직무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청년수당 성장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멘토링 참가자 모집에는 약 1000명이 신청서를 냈고, 이 가운데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와 미취업 청년 등 67명이 최종 참가자로 뽑혔다. 참가자 규모에 비해 신청자가 많았던 점은 엔터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현직자와 직접 만날 기회에 목말라 있었다는 뜻으로 읽힌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과 기업 소개에 이어 8개 분야 현직자가 나선 소그룹 멘토링으로 이어졌다. 클래식·재즈 A&R, 총무, MD기획·제작, 조직문화,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연기자매니지먼트, 언론홍보, 가수매니지먼트 등 실무 영역별로 현직자들이 직접 경험담과 조언을 전했다.
참가한 한 멘티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실무진의 구체적인 조언을 들으며 취업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막연히 알던 직무를 현직자의 경험을 통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멘토로 나선 현직자들도 “참여자들이 진지하게 메모하며 경청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청년들의 열정을 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광역청년센터 신소미 센터장은 “SM 현직자들의 경험담과 조언이 엔터 업계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다양한 산업·직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정 대기업과 손잡고 실무 밀착형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번 사례는 향후 다른 업종으로도 유사한 협력이 확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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