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낚시박람회’ 사흘간 3만4천명 다녀가…가을낚시 채비 대거 선봬

  • 입력 2026.08.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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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낚시 전시행사인 ‘제8회 2026 생활낚시박람회’가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려 막을 내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3만 4천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는 가을철 주꾸미·갑오징어 낚시 시즌을 앞두고 마련된 자리로, 낚싯대와 릴, 에기 등 각종 낚시 장비와 채비는 물론 피싱웨어, 낚시용 의자, 태클박스 등 관련 용품이 두루 전시됐다. 입문자와 숙련자 모두를 겨냥한 실용적인 제품 구성으로 수도권 낚시 전시회로서의 색깔을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행사에는 120개사가 참여해 400여 개 부스를 꾸렸다. 다이와 제품을 취급하는 프로피싱, ‘국민 원투대’로 알려진 유정낚시, 베이트릴 전문 기업 크레만 등이 참가했고 아오맥스, 싸파, 쿠로시오, 바다의 신 등 수도권과 지방의 여러 브랜드도 함께 출품했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가을낚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부대행사에서는 낚싯대와 태클박스, 모자, 에기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고, 실내에서 캐스팅을 연습해보는 체험 코너와 낚시를 주제로 한 빙고 게임, 전시장을 돌며 도장을 모으는 스탬프랠리 등이 함께 운영됐다. 낚시 장비 전시에 체험 요소를 더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으려 한 시도로 풀이된다.

행사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가을 시즌을 앞두고 낚시에 대한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실내 캐스팅, 스탬프랠리 등 체험 이벤트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았고 신제품 반응을 확인하는 데도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생활낚시와 가을낚시 트렌드를 반영해 낚시인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아웃도어 체험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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