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타망·라이 무사" 네팔 홍수 안부 전해...사망 469명·실종 977명

  • 입력 2026.08.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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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기안84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 타망 무사하다고 한다. 희생된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타망과 라이는 지난해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를 통해 기안84와 인연을 맺은 네팔 청년들이다. 앞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네팔 홍수 소식에 타망과 라이는 괜찮은지 궁금하다", "안전하길 바란다"는 등 두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이에 기안84가 무사 소식을 전했다.

'태계일주4'에서 네팔 현지 코디네이터를 맡았던 검비르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침통한 심경을 남겼다. 검비르는 "네팔에 발생한 큰 홍수 피해와 실종자들에 대한 소식을 접했다. 화면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너무 아프고, 네팔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홍수로 많은 소중한 생명이 피해를 입었고,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있다"며 "현장에서 연락이 끊긴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발견되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검비르는 또 "위험한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을 지켜달라"며 "구조대원들에게도 안전과 힘을 더해주시고, 한 사람이라도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인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네팔 사람으로서 이번 소식을 보며 마음 깊이 기도하고 있다"며 "실종된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부디 많은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네팔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 피해가 났다. 28일 기준 469명이 사망하고 97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만 8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에서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던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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