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책 '붉은 여우 신령' 시리즈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인 '붉은 여우 신령 3: 은여우와 털요괴'가 아르볼에서 2026년 8월 31일 나온다.
이현아 작가가 글을 쓰고 복치 작가가 그림을 그렸으며, 정가는 15,000원, 어린이 분야 도서로 분류된다.
오백 년 전 그날 밤의 비밀
이번 권에서는 그동안 이야기를 따라오며 쌓인 궁금증이 풀린다.
붉은 여우 신령의 강한 힘이 왜 한순간에 사라졌는지, 은여우 종족이 어떻게 묘화산의 경계를 뚫고 습격할 수 있었는지가 오백 년 전 붉은 보름달이 뜨던 밤의 사건을 통해 드러난다.
곳곳에 흩어진 붉은 여우 신령의 힘을 모으며 사라진 붉은 여우 종족의 행방을 찾던 부요 앞에, 오백 년 전 함께 수련했던 또 다른 붉은 여우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새 인물 '아루'와 흔들리는 부요의 마음
이번 권에는 새로운 붉은 여우 캐릭터인 '아루'가 등장한다.
붉은 여우 종족의 행방이 묘연한 시점에 나타난 아루는 묘화산이 은여우 무리에게 짓밟힌 사건의 중심에 있던 인물로, 부요와는 또래이자 앙숙 사이로 그려진다.
아루는 오백 년 동안 묻혀 있던 진실을 꺼내 놓으며 부요를 큰 혼란에 빠뜨리고, 어린 시절의 가벼운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번졌다는 사실 앞에서 부요는 깊은 좌절과 죄책감을 느낀다.
여기에 가까운 존재의 배신까지 겹치면서 부요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지만, 부요와 은소, 아루는 결국 힘을 모아 은여우 우두머리와 털요괴에 맞선다.
이 과정에서 종을 초월한 부요와 은소의 우정이 부각되며, 이야기는 묘화산을 지키기 위한 싸움인 동시에 실수와 후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나아갈 것인가를 묻는 이야기로 그려진다.
목차로 보는 이야기의 흐름
이번 권은 '다시 만난 붉은 여우', '부요가 잠든 그날 밤', '진짜 배신자', '흩어진 힘과 마음', '붉은 열매의 힘', '원하지 않는 임무', '부러진 나무', '그리웠던 엄마', '붉은 여우 신령' 등 총 9개 장으로 구성됐다.
장 제목의 흐름을 따라가면 부요가 오백 년 전 사건의 진실과 마주하고, 흩어졌던 힘과 마음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등장인물들이 품어 온 후회와 성장
시리즈 속 인물들은 저마다 불안과 후회를 안고 있다.
1권의 은소는 낯선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상황을 못마땅해하며 기존 친구 관계에 맹목적으로 매달렸으나, 그림자도깨비 사건을 겪으며 새로운 환경과 관계를 받아들이는 용기를 배웠다.
2권의 담이는 전학 전 쌓아 둔 말과 감정 때문에 홀로 괴로워했지만, 혓바닥요괴 사건을 통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게 됐다.
이번 3권에서는 부요가 과거 철없던 행동으로 벌어진 일을 알게 되면서 깊은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지만, 곁을 지키는 은소 덕분에 다시 힘을 낸다.
지은이와 그린이는 누구인가
글을 쓴 이현아 작가는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달떡 연구소'로 제1회 보리출판사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 당선됐으며, '똥깨비 도니', '또 비밀이야?', '백호 소녀 은가비', '하늘 고래의 노래', '용기 대결! 용기태 vs 나도정', '나 안 할래', '원 포인트', '야흥 야흥! 운명 해결사 천호냥' 시리즈 등을 썼다.
그림을 그린 복치 작가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주로 일러스트와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 구분 | 내용 |
|---|---|
| 지은이 | 이현아 지음, 복치 그림 |
| 출판사 | 아르볼 |
| 출간일 | 2026년 8월 31일 |
| 분야 | 어린이 |
| 정가 | 1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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