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를 오가는 고속열차 승차권을 구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9월 1일부터 호남선과 전라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가 늘어나면서 주말마다 반복되던 좌석난이 상당 부분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북특별자치도가 8월 27일 밝혔다.
이번 증편은 정부 국정과제인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의 하나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에스알(SR)이 함께 추진하는 '고속철도 통합 및 서비스 개선'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예매 앱부터 하나로 합쳤다
그동안 도민들은 코레일톡(KTX)과 SRT 앱을 따로 켜서 잔여 좌석을 일일이 비교해야 했다.
지난 8월 3일 두 열차의 승차권을 한곳에서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는 통합 앱 '코레일+'가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런 불편이 먼저 줄었다.
호남선·전라선, 얼마나 늘었나
호남선은 주중 하루 92편에서 104편으로 12편, 주말은 96편에서 106편으로 10편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중 7,911석, 주말 8,305석의 좌석이 추가로 공급된다.
전라선도 주중 하루 40편에서 45편으로 5편, 주말은 46편에서 55편으로 9편이 증편돼 주중 2,050석, 주말 2,507석이 늘어난다.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이동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서행 열차도 두 배로
도민들의 숙원이던 수서행 고속열차도 확대된다.
전라선은 하루 4편에서 8편으로 두 배 늘고, 호남선도 2~3편이 추가돼 수도권 동남부 접근성이 좋아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통합 예매 앱 출시와 이번 운행 확대를 민선 9기 도정의 핵심 공약인 '전북권 고속열차 운행 확대'를 이행하는 첫 단계로 보고 있다.
전주역 주차장 확충, 새만금항 인입철도 적기 개통, 임실역 확장 및 KTX 정차 등 철도망 구축 사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정일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선로 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평택~오송 복복선화 완료 시기에 맞춰 우리 도의 고속철도 증편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전북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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