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매직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방문 관리하는 '멤버스 케어(MC)' 제도를 통해 경력단절여성과 육아맘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와 실적연동 수수료를 결합한 경제활동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SK매직에 따르면 멤버스 케어는 고객이 사용하는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의 정기 필터 교체, 위생 점검 등을 담당하는 방문관리 인력이다. 제품 관리에 더해 고객의 생활 패턴과 사용 환경에 맞춘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근무 일정을 스스로 조율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녀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고객 방문 일정을 잡거나 개인 생활 패턴에 맞춰 활동 시간을 정할 수 있어, 경력단절여성과 육아를 병행하려는 이들이 지원 대상으로 꼽힌다.
수익 구조는 실적과 직접 연동된다. SK매직은 정기 관리 서비스와 고객 상담에 세일즈를 연계해 서비스 수수료, 판매 수수료, 판매 인센티브, 교육 이수 수수료 등 여러 항목으로 수수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율이나 평균 수입 수준은 이번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활동 지원 제도도 갖췄다. 업무 관련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우수 활동자와 장기 활동자를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경조사 지원과 명절·생일 선물 제공 등 복지 항목도 운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기 근속을 위한 성장 경로도 마련돼 있다. SK매직은 활동 시작 후 6개월, 12개월 이상 지속 활동한 인력 가운데 실적과 서비스 품질 기준을 충족한 이들을 우수 MC로 선발하고 있다. 희망자에 한해 지국팀장, 지국장, 총국장 등 조직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직장으로 승진하면 학자금 지원과 복지포인트, 4대 보험, 퇴직금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SK매직은 전했다.
이런 형태의 채용 모델이 나온 배경에는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근무와 실적 연동 보상 체계를 선호하는 최근 사회 분위기가 있다. 정해진 근무시간 대신 개인 일정에 맞춰 소득을 만들 수 있는 경제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매직 관계자는 "멤버스 케어는 단순 방문관리 직군을 넘어 고객의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함께 관리하는 라이프스타일 전문 컨설턴트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려는 경력단절여성과 유연한 활동 환경을 원하는 육아맘 등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매직은 2018년과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고, 2020년에는 일자리 창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며 "MC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적 연계 수수료와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수료율 등 구체적인 소득 수준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실제 활동자의 월평균 수입이나 근속 후 조직장 승진 비율 등은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