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티브 전시 전문기업 훌리악이 태국 IMPACT 무앙통타니에서 열린 ‘태국 2026 국립 과학기술 박람회(NST Fair 2026)’에 참가해 이동형 과학 전시품과 맞춤형 전시 솔루션을 선보였다. 훌리악은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마켓 내 사이언스 센트럴 전시 구역에 부스를 마련하고 순회형 기획전시, AI 기반 전시 솔루션 등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NST Fair는 태국 고등교육과학연구혁신부 산하 국립과학관이 주관하는 태국의 대표 과학기술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학 속 지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포함한 8개국 96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훌리악이 참가한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마켓은 아시아태평양과학기술센터네트워크(ASPAC) 회원기관과 전시 전문기업들이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훌리악은 국내 전시 콘텐츠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ASPAC 기업회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훌리악은 전시 기획과 스토리텔링부터 콘텐츠·공간 디자인,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제작과 설치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전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특히 눈에 띈 것은 운송과 재설치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이동형 과학 전시품이었다. 학교나 지역 문화시설, 임시 전시공간 등 장소를 옮겨가며 반복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관이 대도시에 집중돼 원거리 지역의 과학 체험 기회가 제한된 곳에서 접근성을 넓히는 대안으로 주목할 만하다. 전시 언어와 교육 주제, 관람객 연령에 맞춰 콘텐츠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소개됐다.
행사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등 여러 지역 과학관 관계자들과 이동형 전시품의 구성과 운송·설치, 현지화 방안을 두고 실무 상담이 이어졌다. 훌리악은 앞서 지난 4월 태국 국립과학관과 이동형 과학 전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학관 및 교육·문화기관과의 협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단 현지 계약과 박람회 참가가 이어지는 만큼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시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강정민 훌리악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동형 과학 전시품이 지역별 접근성 격차를 보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이라는 점과 해외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축적해 온 인터랙티브 전시 제작 역량과 맞춤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과학전시 콘텐츠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SPAC 기업회원으로서 각국 과학관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국가별 환경과 관람객에 맞는 전시 콘텐츠를 제안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훌리악은 2012년부터 과학관과 박물관, 문화기관, 공공 공간을 위한 참여형 인터랙티브 전시를 기획·개발·제작해 온 기업이다. 자체 전시품과 순회형 기획전시, 이동형 과학 전시품, AI 및 인터랙티브 미디어 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외 과학문화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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