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세군이 금융감독원, KB국민은행, 세종병원과 함께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의료지원사업을 시작한 지 15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캄보디아 아동 6명이 국내로 초청돼 지난 8월 4일 입국한 뒤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았고, 13일까지 전원 수술을 마치고 회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경제적 형편과 의료 접근성의 한계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들에게 수술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2012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구세군은 현지에서 선별검진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찾아내고, 국내 입국과 검사, 수술, 회복, 귀국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 지원해왔다. 15년간 이어진 협력이 올해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는 점에서, 민간 기관과 종교단체가 손잡은 국제 의료지원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평가할 만하다.
지난 24일에는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마친 아동들을 응원하는 병문안 행사가 열렸다.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 구세군 관계자들은 의료진으로부터 아동들의 수술 및 회복 경과를 전해 듣고 아이들을 직접 만나 안부를 살폈다.
수술을 받은 아동들은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며, 25일 캄보디아로 귀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구세군은 귀국 후에도 현지와 연계해 아동들의 건강 상태와 회복 과정을 계속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은 “아이들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15년간 함께해 주신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필요한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1995년부터 국내외 심장병 아동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8년에는 자선냄비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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