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27일 '개와 인간의 동행' 학술 토론회 개최

  • 입력 2026.08.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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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소장 권택장)는 오는 8월 27일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경남 김해시)에서 '고고과학: 개와 인간의 동행을 읽다'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고대 유적에서 출토된 동물뼈를 통해 과거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살펴보는 동물고고학의 국내외 연구 현황을 알리고, 고고과학적 분석을 활용한 고대 개 연구의 최신 성과를 공유해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함께해 온 동물로, 유적에서 출토되는 개 뼈에는 종류와 크기뿐 아니라 무엇을 먹고 어떻게 생활했는지, 어느 집단과 관계를 맺고 이동했는지 등 인간과 개가 함께해 온 역사가 담겨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동물고고학 및 고고과학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오전에는 고은별(서울대학교)의 '한국 동물고고학의 연구현황과 전망', 마루야마 마사시(도카이 대학)의 '일본 동물고고학의 연구현황과 전망', 키쿠치 히로키(란저우 대학)의 '중국 동물고고학의 연구현황과 전망' 발표가 이어지며 한중일 동물고고학의 연구 흐름과 과제를 살펴본다.

오후에는 고대 개를 대상으로 한 최신 연구성과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김형철(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의 '한반도 유적 출토 개의 형태적 특성', 테라이 요헤이(종합연구대학원대학 통합진화과학연구센터)의 '한국 고대 개의 게놈', 샤이러 샤오카이티(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의 'mtDNA 분석을 통해 본 동아시아 고대 개 연구', 유지아·최지선·정민지·신지영(국립문화유산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의 '과거 동물 연구를 위한 고고과학적 분석 기법의 활용' 등 4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이후에는 서울대학교 이준정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하는 '고대 개 연구 방향과 향후 과제' 학술대담이 이어진다.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고고학과 자연과학을 접목한 융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가야문화권에서 출토된 사람과 동물뼈에 대한 연구를 확대해 그 성과를 국내외 학계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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