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꾸는 붓다의 가르침

  • 입력 2026.08.24 21:03
글자 크기
프린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지2(page2) 제공

『불교는 인생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독일 출신 선승 뇔케 무호가 쓰고 심지애가 옮긴 책으로, 페이지2가 2026년 9월 2일 펴낸다. 부제는 '인생이라는 게임을 바꾸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이며 분야는 자기계발로 분류된다. 이 책은 저자가 불교 경전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에 맞게 재해석해,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빠져나가는 법을 다룬다.

어머니를 잃은 소년이 던진 질문

저자 뇔케 무호는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은 뒤 '어차피 죽는데 왜 살아야 하는가'라는 허무에 맞닥뜨렸다. 이 책은 그가 이 물음을 붙들고 일본으로 건너가 불교를 만나기까지, 그리고 그 안에서 실전 처방전을 찾아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저자는 불교 경전 속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믿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불교를 현대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실천 도구로 다시 읽어내며, 타인의 시선과 불안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에서 삶의 통제권을 되찾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삶과 죽음, 그리고 나만의 규칙

책의 전반부는 저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한다. 창밖의 친구들을 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방황하던 저자는, 세상이 정해놓은 방식에 나를 억지로 맞출 필요가 없으며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의 규칙을 직접 만들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책은 입시, 취업, 재테크, 결혼, 승진, 육아로 이어지는 정해진 트랙 위에서 낙오를 두려워하며 달리는 현대인들에게, 타인이 만들어놓은 획일적인 규칙에서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을 것을 제안한다.

15개 장으로 풀어낸 '탈출 게임'

이 책은 모두 15개 장과 후기로 구성된다. 1장 '불교란 게임에서 나가는 것'과 2장 '인생이라는 게임의 의미를 모르겠어!'로 문제의식을 연 뒤, 3장 '불교라는 탈출 게임', 4장 '왜 자살하면 안 될까?', 5장 '뱀 사다리 게임과 불교의 해설'로 이어지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구체화한다.

이어 6장 '승리보다 규칙이 중요하다는 새로운 게임?'과 7장 '석존은 왜 말했을까?', 8장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을 말하려고 하는 사람들'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지닌 의미를 짚는다. 9장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죽이는 불교'와 10장 '여래는 곧 나지만 나는 여래가 아니다', 11장 '인류의 역사는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존재했다'는 불교의 역설적인 가르침을 다룬다.

12장 '동양의 지혜에 매료되어'와 13장 '도겐의 의문'에서는 선종의 스승 도겐의 사상을 살피고, 14장 '나 한 사람의 좌선이 세상을 구한다!'와 15장 '좌선 or 보리심? 도겐의 딜레마'는 좌선이라는 실천이 개인과 세상에 지니는 의미로 책을 마무리한다.

오사카 공원에서 이어가는 좌선

저자 뇔케 무호는 독일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처음 좌선을 접한 뒤 선승이 되기로 결심했다.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철학, 일본학, 물리학을 공부했고, 교토대학교 교환학생 시절 효고현의 선사 안타이지를 만나 수행을 체험한 뒤 대학 졸업 후 정식으로 출가해 미야우라 스님의 제자가 됐다.

임제종 토후쿠지와 조동종 호신지 등에서 정진한 그는 서른세 살에 지도법사로부터 법을 이었다. 오사카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노숙하며 좌선 모임을 이끌다 스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2002년 안타이지 제9대 주지에 취임해 18년간 절을 이끌었으며, 2020년 주지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매주 일요일 오사카성 공원에서 시민들과 좌선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유튜브와 블로그,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일본어와 독일어로 20여 권의 책을 펴냈다.

옮긴이 심지애는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기업 통번역사를 거쳐 현재 프리랜스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바른번역 글밥 아카데미에서 출판번역을 공부했으며, 『하루 한 장 부처의 가르침』, 『도망칠 용기』, 『울고 싶은 날의 인생 상담』, 『우리는 자료 조사에 진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구분내용
지은이뇔케 무호 지음, 심지애 옮김
출판사페이지2(page2)
출간일2026년 9월 2일
분야자기계발
정가19,800원

· · · · · · · · · ·

관련기사

▶ 금천구 시흥동 둘레길 투어 하반기 8회 운영…9월부터 매듭공예·명상 체험

▶ 금천구 시흥동 둘레길 투어 하반기 8회 운영…9월부터 매듭공예·명상 체험

· · · · · · · · · ·

한국사회복지저널은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보도자료와 복지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사회복지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