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산업통상부가 진행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에이(A)등급을 받았다.
8월 24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자문위원회 2차 임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보고됐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의회, 학계, 연구기관, 기업 등 각 분야 자문위원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산업통상부 '성과평가 결과 및 향후 과제', '입주기업 직접 방문·애로사항 청취사업 상반기 추진경과', '핵심전략산업 변경 추진' 등 3건의 안건을 보고하고 자문위원 의견을 수렴해 향후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성과평가서 A등급…지방비 조달률 99.7%
경영관리 분야에서는 예산 및 기반시설 부문에서 지방비 조달률이 99.7%를 기록해 국비 매칭 기반시설 사업의 지방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점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사업성과 분야에서는 케이티엑스(KTX)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사업시행자에 대한 관리 강화와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 점검(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래지향적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는 분산에너지, 해상풍력, 수소 등 지역 산업기반과 정부의 에너지·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한 이상(비전) 및 5대 전략 23개 과제 제시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부의 종합의견과 지적사항을 검토해 2026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입주기업 방문 상반기 5곳…건의 22건 접수
두 번째 안건으로는 올해 2월부터 매월 1회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입주기업 직접 방문 및 애로사항 청취사업'의 상반기 추진경과가 보고됐다. 6월 말 기준 상반기 동안 5개 기업을 방문해 2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처리했다. 경제자유구역 사업지구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이 입주한 테크노산단 관련 애로가 대부분으로, 인력 채용 애로, 중소기업 대출, 도로 진출입로 개선, 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등 20여 건이 접수됐다. 처리 현황은 완료 7건, 추진 중 5건, 장기 검토 1건, 불가 9건으로 각 기업체에 통보됐다.
핵심전략산업 개편…AI·해양물류·해상풍력 코드 반영
마지막 안건은 울산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 변경이다. 산업통상부 고시 선정기간인 11월 11일이 다가옴에 따라 산업기호(코드)를 재정비한다. 산업통상부 규정상 산업기호(코드)는 산업군 3~4개, 업종기호(코드) 60개로 제한되는데, 현재 3개 산업군 60개 업종기호로 운영 중인 울산은 산업군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기반 산업과 해양물류 기호(코드),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핵심전략산업에 포함하는 개편 방안이 마련되고 있으며, 활용도가 낮은 중복 코드는 삭제해 통합 산업기호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주기업을 최우선에 두고 수요자 중심의 기업 애로와 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겠다"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중장기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울산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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