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호우 소방차 고장 잡는다…7개 제조사 긴급정비단 3일간 가동

  • 입력 2026.08.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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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과 호우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현장에 투입된 소방차량 수백 대가 장시간 가동됐다. 소방청은 이 차량들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을 3일간 가동했다고 8월 24일 밝혔다.

7개 제조사가 참여한 원스톱 정비

소방청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대자동차, 타타대우, 우리특장, 지브이티, 세보라이트, 신정개발특장차, 화인특장 등 7개 제조업체가 민·관 합동으로 현장에서 '원스톱 정비 체계'를 가동했다.

어떤 고장을 잡았나

현장에서는 펌프 누수, DPF(디젤미립자필터) 경고등, 진공펌프 이상, PTO 작동불량, 브레이크 이상 등이 즉시 조치됐다.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 등 제조사 정비지원팀은 각 지역 정비센터와 핫라인을 구축해 긴급 수리 체계를 가동했고, 이를 통해 소방차량 운행률을 끌어올렸다.

왜 필요했나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 수백 대의 소방차량이 한 곳에 집결해 며칠씩 방수와 구조 활동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소방차량이 장시간 시동을 끄지 못해 엔진과 펌프가 과열되거나 기계적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3월 경북 산불 이후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이 운영되기 시작했다.

앞으로 계획

소방청은 법 개정 후속 조치로 2026년 9월 '소방장비 긴급정비지원단 운영 매뉴얼'을 제정할 예정이다. 24시간 가동 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2027년도 운영 예산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청 김상현 장비기술국장은 "대형 재난현장에서 밤낮 없이 소방차를 정비해 준 긴급정비지원단의 활약 덕분에 대원들이 소방활동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운영 예산도 확보해 현장 정비 환경을 개선하고 합당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해당 기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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