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인재원, 인도네시아 보건부 고위급 초청연수 시작…2028년까지 4단계 지원

  • 입력 2026.08.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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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은민수)이 8월 24일부터 인도네시아 보건부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첫 초청연수를 열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팀세일러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별협력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인력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인재원은 이 가운데 초청연수를 담당해 한국의 보건인력 관리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전달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여건에 맞는 관리체계 수립과 정책 이행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8월 진행된 1차 연수에는 인도네시아 보건의료위원회 집행위원과 사무국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여해 7박 8일 일정으로 한국의 보건의료인력(HRH) 관련 법제와 거버넌스 운영 사례를 배우고 주요 보건의료 기관을 둘러본다. 이번 연수는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인력 정책 전환을 이끌 리더십 역량을 다지고 현지에 맞는 보건인력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내년부터 이어지는 2~4차 연수는 정책 실무자와 수급추계 전문가 등으로 대상을 넓혀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최홍조 교수는 “한국 경험의 공유와 인도네시아 정책결정자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사업의 출발선으로서, 양국의 전문가들이 함께 인도네시아 보건인력의 미래를 기획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민수 인재원장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의 보건의료인력 관리 체계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현지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연수가 아니라 2028년까지 단계별로 이어지는 중장기 협력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인력 정책의 실질적 정착까지 이어질지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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