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롯데웰푸드 영등포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영등포공장은 껌, 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에서 200여m 떨어져 있다.
암모니아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장에 있던 직원 등 4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누출된 가스를 제거하는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암모니아 가스는 대형 냉동·냉장 시설의 냉매로 쓰이지만 독성과 부식성이 강해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 자극, 질식을 유발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소방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오전 6시43분 재난문자를 발송해 가스 누출로 인한 악취 가능성을 알리고 주변 차량 우회, 주민들의 실내 대기 등을 안내했다. 이어 오전 7시26분 다시 문자를 보내 공장 외부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측정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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