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출신 학자 모계 김용희,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서 재조명

  • 입력 2026.08.2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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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제공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청도문화원과 경북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제36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가 지난 20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청도군과 김해김씨 삼현파 자백문중, 모계중고등학교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모계 김용희 선생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마련됐다.

발표 순서와 내용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학술발표회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김종하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교수가 '모계 김용희의 생애와 교육'을 발표했다. 이어 임규완 박사가 '모계 김용희의 출간서적 연구'를, 이상동 박사가 '모계 김용희의 필기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모계 김용희 선생은 누구인가

모계 김용희(慕溪 金容禧) 선생은 1862년 태어나 1942년 별세했으며, 탁영 김일손의 14세손이다. 선생은 평생 한학 탐구와 후학 양성에 헌신했고, 이 정신은 아들 관재 김경곤 선생이 1947년 학교법인 모계학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2019년에는 김형수 현 모계학원 이사장이 선생의 문집인 '모계집'을 발간했다. 선생의 아호 '모계(慕溪)'는 자계서원의 '계(溪)'와 퇴계선생의 '계(溪)'를 모사해 선현의 학문과 덕행을 계승하겠다는 뜻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청도와 깊은 연관을 지닌 모계 김용희 선생의 생애와 학문세계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는 자리로, 지역사 연구의 폭을 넓히고 지역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모계 김용희 선생의 생애와 학문적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모계 김용희 선생과 같은 지역의 위대한 인물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선양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청도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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