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관리비 440억원대 횡령 의혹...전 경리 등 8명 입건

  • 입력 2026.08.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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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 출신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전남편, 친인척 등 8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로 근무하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관리비 통장에서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을 허위로 기재한 뒤 자신의 개인 계좌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전남편인 현직 경찰과 친인척, 지인 등은 A씨로부터 횡령 자금 일부를 계좌로 넘겨받아 범행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다.

고소장을 낸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계좌를 추적한 결과 100개 이상의 통장이 범행에 동원됐으며, 횡령 피해 금액이 44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3월 관리비와 장기수선충당금 등 7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바 있다.

경찰은 이들 계좌의 입출금·거래 내역을 토대로 고소장에 담긴 사실관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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