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딸기연구소, 늦게 나온 자묘도 삽목 60일이면 생육 동일 확인

  • 입력 2026.08.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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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제공

딸기 삽목 육묘에서 모주로부터 늦게 발생한 자묘를 쓰더라도 삽목 후 60여 일이 지나면 먼저 나온 자묘와 생육 상태가 비슷해지고 초기 수량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가 8월 20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밝혔다.

삽목 육묘란

삽목 육묘는 모주에서 발생한 자묘를 절단해 육묘 포트에 꽂아 기르는 방식이다. 줄기, 즉 런너를 유인하는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고 같은 환경에서 묘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딸기 농가에서는 일반적으로 1번부터 3번까지 나온 자묘를 이용한다.

삽목 전에는 생육 차이가 컸다

자묘는 발생 시기가 최대 30일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어, 삽목하기 전 단계에서는 초장과 엽장, 관부 직경 등에서 생육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딸기연구소는 이 같은 자묘의 발생 순서에 따라 생육과 생산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삽목 60일이면 차이 대부분 사라져

비교 결과 삽목 후 60여 일이 지나자 초장, 엽장, 관부 직경, 근장 등 주요 생육 특성의 차이가 대부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꽃대가 나오는 출뢰기와 개화 시기에도 차이가 없었고, 초기 수량과 과실 크기 역시 비슷해 자묘의 발생 순서가 초기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원석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스마트재배팀장은 "이번 연구로 늦게 발생한 자묘도 충분히 삽목 육묘에 활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자묘 발생 순서에 관계없이 적절히 관리하면 균일한 묘 생산이 가능해 우량묘 확보율을 높이고 버려지는 자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출처 : 충남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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